🤔 진정한 독서의 기준? 그거 누가 정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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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6.

잘 안보이시나요?

'진정한 독서'의 기준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오늘의 붂음밥🍴 주인장 붂끄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 예약발송 시간 실수로 인해 오늘은 늦은 밤에 마주하게 됐어요. 님 이번주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

조금은 소란스러운 오후 1시 11분. 합정역으로 넘어가는 지하철 안에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읽던 도중 기장님의 안내말씀이 울렸어요. "24년 원하시는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며 오늘 오후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합정역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의 아름다움과 기장님의 따스한 말씀은 소소하게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기억이었어요. 님에게도 제 행복의 기억을 나눠 받아 행복해지셨으면 해요. 🙏

1월의 끝자락, 책이 주는 기쁨에 대한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은 날입니다. 🙃 평소 가지고 오던 주제와는 사뭇 다를수도 있지만 2월이 오기 전 새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만들고 싶었어요. 🍴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위즈덤하우스 | 이동진

'평론계의 아이돌'이라 불릴 정도로 영화 평론가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이동진님을 아시나요? 이분의 추천도서는 곧바로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책을 사랑하시는 분이세요. 독서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독서 라이프를 보내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에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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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쌤앤파커 | 사이토 다카시

종이책을 읽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파다한 현재. 그렇다면 우리는 책이 아닌 무엇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걸까요? 책 읽는 사람만이 도달하는 그 깊이에 대해 정의해주는 책입니다. 독서는 '체험'으로서 확실하게 몸에 새겨지는 자세의 도구이죠. 독서를 통해 인간관을 심화시키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어 인격을 키워주는 셈이죠.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으시는 분이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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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책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에 빠지는 2월이 되길 바라요.

출판사들의 연 매출이 가장 높을 때는 대부분 새해를 맞이하는 '1월'이라고 해요. 님도 "올해는 꼭 독서를!"이라며 버킷리스트에 적어 놓으셨을까요? 새해 다짐으로 연초엔 매출이 나아지지만 1월이 지나면 점차 판매량은 뚝뚝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을까요? 🧐 바로 책을 '유희거리'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 문화 때문일 것입니다. 넷플릭스로 예를 들어 볼까요? 무엇을 볼지 N시간째 고민하다가 결정한 드라마가 있어요. 생각보다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면 우리는 과감하게 종료하고 새 콘텐츠를 찾기 마련입니다. 혹은 이 예능을 보다가도 드라마가 보고 싶어지면 옮겨서 시청하기도 하죠.

그런데 책은 어떤가요, 책만큼은 절대 허용되지 않는 문화입니다. 😥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무조건 '완독'을 해야 하고, 재미보다는 '자기계발'에 충실한 주제만 읽어야 한다는 강박. 이 영상 저 영상 넘어가며 보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여러 권의 책을 왔다갔다 하면 마치 '집중을 못하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죠. 현대의 책은 '유희거리'가 아닌 '미래를 향한 도구'로 되어 도전에 사로잡혀버렸고 이는 한국의 독서율을 세계 평균 하위권으로 만든 근본적인 원인이 된 것입니다.

사실 이건 독자의 문제가 아니에요. ☝️ 그저 이렇게 만들어진 문화의 문제가 크죠. "누가 요즘 소설읽니? 그 시간에 자기계발서를 좀 읽어"라던가 "책은 공부할 때나 읽는거지" 등의 틀을 규정하는 말을 들어보신 적 없으신가요? 틀에 맞지 않은 책과 독서법은 '진정한 독서'가 아니라고 말하는 사회에 대해 반발심을 가져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만화책을 금지당한 어린이는 커서 책 읽는 어른이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책 취향을 강요당하는 탓에 내가 어떤 주제의 책을 좋아하는지 스스로도 잊어버리고 말죠.

책을 너무 신성시하고 무거운 주제로 여기는 문화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에서 꼭 메세지와 지혜를 얻을 필요도 없습니다. 책은 정말 그대로 책이거든요. 즐기고 싶을 땐 즐기고 무언가 해답이 필요하면 그에 맞는 책을 읽으며 솔루션을 얻는 그런 문화가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콘텐츠 대홍수의 시대에서 점차 밀려나가는 추세이지만서도 종이책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함을 꼭 님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 책을 즐기는 방식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님에게 알려주는 즐거운 독서법! 👀

완독을 기준으로 잡지 말아요. 읽다가 하차해도 돼요!
책에서 꼭 메세지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병렬독서를 해요. 다양한 책을 동시에 읽어봐요!
필사도 귀찮고 밑줄긋기도 귀찮다면?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찢어 보관해요!

책은 하대할수록 더 기억에 남는 거 아시나요? 실제로 저는 "독서로도 빡빡한데 필사까지 언제 해!"라는 반발심에 마음에 드는 구절과 페이지를 전부 찢어 L자 홀더에 한 번에 보관하거나 다이어리에 덕지덕지 붙인 적도 있었어요.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즐거움'을 느끼시는 겁니다. 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유희거리니까요.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법은 <책을 하대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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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issant Bookmark

크로와상 좋아하세요? 🥐 귀여운 책갈피를 구매하면 그만큼 책을 읽고 싶다는 욕구도 뿜뿜! 솟아오르곤 하는데요. 이번주 추천템은 바로 콜렝에클로에의 <크로와상 북마크>입니다! 가격은 총 32,000원으로 29cm에서 구매가능하니 참고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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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리본 북커버

가끔은 남에게 내가 읽고있는 책을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때도 있죠. 🙅‍♀️ 그럴 땐 북커버를 이용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뽀글뽀글~ ☁️ 마치 비숑을 떠올리게 하는 너무 귀여운 북커버를 추천드리고자 가져왔어요! 바로 소야룸의 <뽀글이 리본 북커버>입니다. 사이즈별로 존재하고 가격은 25,000원부터에요. 하단의 버튼을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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